공연단신/2회 장애인 나눔 연극제

12월 1~20일 문화일보홀

인간과 인간, 지역과 집단간의 불균형을 문화예술로 치유하며 이해와 감동이 가득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 나눔의 문화를 실천하는 사람들이 함께 하는 예술축제가 열린다.

(사)한국장애인문화협회(이하 협회)는 다음달 1일부터 20일까지 문화일보홀에서 ‘막차 탄 동기동창’ 등을 공연하는 등 제2회 장애인 나눔 연극제를 마련한다.

협회는 제2회 연극제 개최에 앞서 지난달 23일 문화일보홀에서 탤런트 양택조, 변희봉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연극배우이자 예술원 회원인 백성희씨를 연극제 예술감독, 연극배우이자 서울시립 뮤지컬 단장을 역임한 최주봉씨와 영화배우 유지인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번 연극제에는 탤런트 활동 중 당뇨로 시각장애인이 된 홍성민씨가 출연, 연극제 메인작품인 ‘막차 탄 동기동창’(다음달 1~4일)에서 김대부 역으로 열연한다. 이외에도 농아인극단 에파타의 ‘배비장전(다음달 9~10일), 트러스트 무용단의 ‘해당화’(다음달 7~8일), 장애인극단 휠의 ‘생일파피’(다음달 5~6일) 등이 10일동안 나눔의 축제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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