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준비 잘 돼갑니까

내년 세계청소년축구 FIFA 실사단 21일 방문

내년 8월 한국에서 열릴 2007 세계청소년(U-17)축구선수권대회 개최지 점검을 위한 국제축구연맹(FIFA) 2차 실사단이 17일 5박6일 일정으로 방한해 오는 21일 수원시를 방문한다.

잭 워너 FIFA 부회장 겸 대회조직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실사단 9명은 방한기간 수원과 울산, 천안, 광양, 창원 등 다섯 군데 개최 장소를 돌아볼 계획이다. 지난 3월 1차에 이어 두번째 한국을 방문한 실사단은 21일 수원을 방문해 1개조(4개국)의 예선 경기가 펼쳐지는 수원종합운동장과 선수단 숙소 등 인프라 구축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실사단은 방한 마지막 날인 21일 오후 2시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실사 결과를 총평하는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다.

수원시 체육청소년과 김영규 과장은 “앞선 실사단 방문때도 제반 시설에 대한 인프라구축과 올림픽, 월드컵 개최 등 유관 기관의 행정적인 측면 등이 잘돼 있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며 “국제대회 개최의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내년 세계청소년축구대회를 성공대회로 이끌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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