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비는 아시아 여성을 기절시키는 팝스타”

영국 로이터 통신이 비(24)를 “서울에서 싱가포르까지 여성들을 기절시키는 한국의 팝스타”라고 표현하며 비의 영화 데뷔를 소개했다.

로이터는 15일 ‘로봇 애인으로 데뷔한 한국의 팝스타 비(South Korean pop star Rain debuts as robot lover)’라는 기사에서 “노래와 춤으로 아시아를 태풍 속으로 몰아넣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뽑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도 선정됐던 한국의 팝스타 비가 최근 ‘사이보그지만 괜찮아’라는 영화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영화 ‘사이보그지만 괜찮아’의 내용과 비가 맡은 역할 등을 소개하면서 특히 이 영화가 2004년 칸 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던 ‘올드보이’의 박찬욱 감독 작품임을 강조했다.

로이터는 또 “비는 아시아 이외의 지역에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지만 한국과 일본 중국 대만 등에서는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면서 “4집 앨범을 들고 아시아 팝스타로서는 처음으로 이달부터 6개월간 아시아 12개국을 돌며 대규모 투어를 여는데, 관계자들은 공연 수익이 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 등 세계 시장에서 성공한 아시아 스타는 지금까지 거의 없었지만 비는 아시아 출신 가수가 브리트니 스피어스나 머라이어 캐리처럼 유명해지는 날이 올 것으로 믿고 있다”면서 “미국 시장은 시간이 갈수록 아시아 뮤지션을 좋아하게 될 것이다”는 비의 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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