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선, ‘美기지 환경기초조사’ 개정안 발의
한나라당 고희선 의원(화성)은 12일 반환미군기지 및 기지 주변지역에 대해 환경기초조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조사결과에 따라 환경오염을 치유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환경부장관 및 시장·군수·구청장은 반환공여구역 및 반환공여구역주변지역에 대해 반환일로부터 1년 이내 ‘환경기초조사’를 실시해야 하며, 이를 토대로 국방부장관은 반환공여구역 및 반환공여구역주변지역의 지하수·지표수·대기·토양 및 습지 등의 환경오염을 의무적으로 제거토록 하고 있다.
개정안은 또 지자체와 환경부가 (미반환)공여구역 주변지역에 대해 3년마다 실시하는 환경기초조사의 범위와 반환공여구역에 대한 환경기초조사의 범위에 습지(갯벌)를 추가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고 의원은 이와함께 왑 푸시(Wireless Application Protocol Push)로 인한 휴대전화 이용자의 불필요한 요금 부담을 사전에 방지하고 영리목적의 광고성 정보 전송을 엄격히 제한하는 내용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도 발의했다.
▲전여옥, 이명박 지지 공개 선언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이 12일 이명박 전 서울시장 지지를 공개 선언했다.
지난 2005년 박근혜 전 대표 체제하에서 당 대변인을 맡아 이른바 ‘박(朴)의 입’으로 불렸던 전 의원이 전격적으로 이 전 시장 캠프행을 선언함에 따라 향후 경선판도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의원은 이날 이 전 시장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권교체를 위해 저를 제물로 바칠 각오를 했다”면서 “이 전 시장을 돕는 길만이 정권교체의 지름길이라 확신하고 모든 힘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그는 “엄청난 고통 속에서 우리 국민을 구할 이가 누구인가를 내내 고민했고 결론은 이 전 시장이었다”면서 “지금 상황에서 필요한 것은 국민이 받들고 섬길 대통령이 아니라 나라 일을 당차게 해낼 경험많은 일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 전 시장은 배고픔에 소리죽여 울어본 사람이고, 없는 설움과 아픔을 고스란히 겪은 사람”이라며 “이명박 대통령이라면 땀흘린 사람들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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