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축구협회 소속 경수유소년클럽의 삼일공고가 한·중 청소년친선축구교류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삼일공고는 지난 28일 중국 친황다오(진황도)에서 막을 내린 한·중 청소년친선축구교류전에서 북경대표팀(인민부속중)과 친황다오시 대표팀을 각 3대1, 3대0으로 완파하고 2전승을 기록, 패권을 안았다.
삼일공고는 지난 2004년 시축구협회와 중화청년연합회(공청단)의 한·중 청소년축구교류 우호합의를 통해 2005년 수원컵 국제청소년축구대회에 인민부속중이 참가한 것이 계기가 돼 교류전에 참가하게 됐다.
한편 삼일공고는 대회 기간 중 중국 선수단, 일본 유소년교류단과 함께 2008 북경올림픽 축구 준결승전이 벌어지는 친황다오 스포츠광장에서 북경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자전거 투어 행사를 가졌다.
수원시축구협회 남연식 회장은 “아시아 축구의 미래를 이끌어 갈 한·중·일의 청소년들이 축구 교류를 통해 우의를 다지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교류전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