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제2 박지성·이운재 다 모여라”

유소년 축구교실 ‘리틀윙즈’ 창단식… 차범근·안정환 등 참석 축하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우수 꿈나무 선수 조기 발굴·육성’의 기치를 내걸고 6일 오전 10시 경기도중소기업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어린이 축구교실인 ‘리틀윙즈’(코치 조현두) 창단식을 가졌다.

이날 창단식에는 안기헌 수원 단장과 남연식 수원시축구협회장, 차범근 감독, 이운재, 안정환, 김남일, 이관우, 송종국, 김대의, 백지훈을 비롯, 코칭스태프와 선수, 학부모 200여명이 참석해 리틀윙즈의 창단을 축하했다.

창단식에서 차범근 감독은 “한 나라의 축구 수준은 유소년축구 조직으로 가늠할 수 있다. 늦은감이 있지만 리틀윙즈의 창단은 수원 삼성이 비로소 온전한 클럽팀의 면모를 갖추게 된 것”이라며 “공과 친숙해지고 꿈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면 박지성이나 이운재 같은 훌륭한 선수가 여러분 중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틀윙즈 어린이 축구교실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5학년에 재학 중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현재 60여명의 회원을 모집했으며, 앞으로 100명까지 회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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