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게살기운동 고양시 협의회(회장 김필례)는 30도가 넘는 무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관내 비인가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바르게살기운동 고양시 협의회(회장 김필례)는 지난 28일 여성봉사대 회원 100여명은 조를 나눠 참좋은집, 샬롬의집, 행복의집, 희망양로원 등 관내 비인가 사회복지시설 4곳을 방문,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목욕을 도우며 인생 얘기를 하느라 시간가는 줄도 몰랐다.
또 목욕 봉사를 끝낸 뒤 여성봉사대 대원들은 먼지가 많이 쌓인 물건들을 하나하나 꺼내서 정리를 했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청소와 이불 빨래를 하는 등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여성봉사대 한 회원은 “노인분들이 목욕을 하시던 중 계속 손을 붙잡고 고맙다는 말을 하셨다”며 “그런 말을 들으려고 하는 봉사는 아니지만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힘든것도 못 느끼겠고 오히려 기분이 가볍고 즐거워져요”라고 말했다.
여성봉사대원들은 “앞으로도 자신들의 힘을 필요로 하는 곳이 있으면 어디든 가서 도움을 주고 싶다”며 “다른 분들도 바르게살기운동을 바로 알고 회원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여성봉사대는 매월 정기적으로 비인가시설을 찾아 봉사를 하고 있으며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에게 솔선수범을 보이고 있어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고양=오정희기자 heeya@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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