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배 전국대학배구 한양대 3대0 완파… 시즌 3관왕도 챙겨
‘대학배구 최강’ 인하대가 2007 현대캐피탈배 전국대학배구 종합선수권대회에서 3연패를 달성하며 시즌 3관왕에 올랐다.
인하대는 24일 경북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결승전에서 국가대표인 ‘꽃미남 스타’ 김요한(22득점)의 맹활약에 힘입어 설욕을 벼르던 ‘장대군단’ 한양대를 3대0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이로써 인하대는 올 시즌 춘계연맹전과 전국체전 우승에 이어 시즌 3관왕에 올랐으며, 이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인하대는 첫 세트에서 장신 공격수인 박준범(18득점), 최석기, 진상헌을 앞세운 한양대의 매서운 반격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다가 23-24 위기에서 임시형의 공격 성공으로 듀스를 만든 후 블로킹과 상대 범실로 힘겹게 26-24로 승리했다.
이어 인하대는 2세트에서 국가대표 세터인 최우수선수(MVP) 유광우의 날카로운 토스를 바탕으로 김요한의 타점높은 강타와 진창대, 임시형의 블로킹이 호조를 보이며 25-19로 따내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3세트에서 인하대는 김요한의 강타와 잇따른 서브득점으로 8-3으로 크게 앞서나간 뒤 최귀엽, 임시형의 득점이 불을 뿜어 25-17로 손쉽게 마무리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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