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축구 도시’ 수원의 이미지에 부합하는 시설관리공단 여자 실업축구단을 내달 말 창단한다고 밝혔다.
도내에서는 최초이며 전국에서는 여섯번 째로 창단되는 수원시시설관리공단 여자 실업축구팀은 전 한양대 한문배 감독과 전 서울 현대고 김상태 감독을 감독과 코치로 내정했고, 한국여자축구연맹의 드래프트 일정이 발표된 이후 19명의 선수로 팀을 창단할 예정이다.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은 한국여자축구연맹의 규정에 따라 현재 대학 졸업 예정자와 대학 졸업자, 현 실업팀 선수중 뛰어난 기량을 갖춘 우수한 선수들을 코칭스태프와 시설관리공단 관계자가 협의한 뒤 팀을 구성할 방침이다.
또한 수원시설관리공단은 내달 창단을 앞두고 ‘스포츠시티 수원시’의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는 마스코트 제작과 함께 훈련장, 기숙사 등 여자 축구단 운영을 위한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원시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스포츠메카 도시 수원의 이미지에 걸맞는 종목을 물색하던 중 시에 부합하는 여자 축구단의 창단이 필요하다고 판단 돼 팀을 창단하게 됐다”며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의 선발을 통해 강한 전력으로 팀을 구성, 내년 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으로 여자축구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는 명문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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