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프라임필 2007년 마무리 공연 풍성
올 한해 ‘알프레드 마이어 초청연주회’, ‘트리오 콘브리오 코펜하게 초청음악회’ 등 창단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획 음악회로 한국 클래식 음악계에서 확고한 위치를 자리잡고 있는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프라임필)가 화려한 공연들로 2007년을 마무리한다.
프라임필은 9일 송년음악회를 시작으로 19일 세계적인 프리마돈나 홍혜경 콘서트, 22일 ‘Sumi Jo & Winners 2007’ 콘서트에 이어 20~21일 국립합창단·서울시립합창단의 메시아 등 풍성한 공연들을 준비했다.
먼저 오는 9일 군포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선 올 한해를 마무리하고 신년을 준비하는 송년음악회로 따뜻하면서도 사랑이 담긴 선율들을 선물한다.
이번 송년음악회는 장윤성 지휘로 국내 정상의 소프라노 김향란(국민대 교수)과 테너 이현(영남대 교수)이 참여해 신원에벤에셀앙상블과 함께 대중들에게 친숙한 크리스마스 메들리와 오페라 아리아 등을 들려준다.
1부는 프라임필이 크리스마스 축제와 호두까기인형 모음곡 등으로 화려하게 문을 열고 신원에벤에셀앙상블이 ‘고요한 밤’, ‘구주오셨네’, ‘오 거룩한 밤’ 등 크리스마스 메들리들을 선사한다. 이어 베이스 유지훈이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더이상 날지 못하리’를 들려주고 바리톤 서동희와 베이스 유지훈이 오페라 ‘청교도’ 중 ‘나팔을 울려라’를 합창한다. 소프라노 김향란이 감미롭고 부드러운 아리아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 중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를 불러주고 테너 이현이 푸치니의 오페라 ‘토란도투’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열창하며 김향란·이현·신원에벤에셀앙상블이 함께 ‘축배의 노래’로 새해를 맞이하는 특별한 밤을 마무리한다.
22일 열리는 ‘Sumi Jo & Winners 2007’ 콘서트에선 마에스트로 콜롬보 지휘로 신이 내린 목소리 소프라노 조수미와 국제콩쿨에서 우승하고 세계무대에서 맹활약 중인 매조소프라노 이아경, 테너 이정원, 바리톤 서정학, 강형규가 아름다운 오페라 갈라콘서트를 선보인다. 한국이 낳은 최고의 프리마돈나로 뉴욕 메트로폴리탄의 당당한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소프라노 홍혜경과 함께 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제주와 울산까지 특별한 크리스마스 콘서트 투어를 통해 프라임필과 군포를 전국에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프라임필은 내년 1월13일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을 초청, 멘델스존 바이올린협주곡과 경쾌하고 신나는 왈츠와 폴카로 꾸미는 신년음악회를 준비하는 등 내년에도 ‘또 한번의 새로운 출발 Hello 2008’이란 주제로 정상급 오케스트라로서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문의(031)392-6419
/이종현기자 major01@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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