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찰청 4부, 2청체제로 확대·개편

경기지방경찰청 4부가 빠르면 6월께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으로 확대·개편될 전망이다.

경찰청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그동안 경기북부 10개 지역을 전담해 온 경기청 4부에 대한 경기경찰청 기구 개편안이 국회를 통과해 2청체제로 전환될 예정이다.

그동안 경기청 4부는 생활안전과 교통경비, 수사 등 일부 기능만 있어 독립적인 운영체제를 갖지 못했지만 이번 국회 통과로 정보보안, 경무 등 2개과와 경정급 홍보·감찰담당관이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또 현행 1부 3과 5계 2대에서 1차장 5과 2담당관 15계 2대로 확대 운영되며 현재 63명의 인원에서 자체적으로 150명까지 인원을 늘려갈 계획이다.

특히 경기북부 10개 경찰서 경위이하 인사와 대부분의 권한이 제2청장에게 이양되며 본청과는 별도로 경기북부권의 치안행정을 맡게 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국회 통과로 2청 개편안이 급물살을 탈 것”이라며 “시기는 총선과 정권교체 등의 영향으로 6월이나 그 이후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의정부=이호진기자 hj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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