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온온사 아궁이에 보금자리…새끼 5마리 출산
관악산 떠돌이 개가 과천시 중앙동 107-5에 위치한 온온사(穩穩舍) 아궁이에 삶의 터전을 마련하고, 지난해 말 새끼 5마리를 출산해 새 가정을 이루고 있다.
어미개는 먹이를 찾으러 온온사 담장을 넘어 다니고 있으며, 강아지에게 젖을 물릴때는 강아지가 보이지 않도록 품속에 껴안는 등 깊은 모정을 보이고 있다. 경기도 유형문화재인 온온사는 정조가 생부인 사도세자의 원묘인 영우원을 수원 화산으로 옮긴 이후 이름을 현릉원으로 고치고 참배하기위해 거동할때 과천의 객사에서 머물며 주위 경치가 쉬어 가기가 편하다고 해 ‘온온사’라로 명명됐다.
/과천=과천지사 이종길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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