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 사격’ 도민체전 정식 종목 채택

道체육회, 씨름 7체급 개인전·女배구 6인제로 변경

대중 스포츠로 자리한 클레이 사격이 제54회 경기도체육대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경기도체육회는 15일 오전 체전위원회(위원장 손두옥)를 개최, 오는 5월 안산시에서 열릴 제54회 경기도체육대회에 지난 3년 동안 시범종목이었던 클레이 사격을 시·군 저변확대에 따라 정식 종목으로 채택키로 의결했다.

또 위원회는 그동안 7명 단체전(경량급 3, 중량급 4명)으로 치뤄온 씨름경기를 종목 활성화와 시·군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7체급 개인전으로 치르기로 했으며, 9인제로 시행해온던 여자 일반부 배구경기를 6인제로 변경해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군청 직장운동부의 육성점수 가산점 상한선을 현행 4천점에서 5천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각 종목별로 공동 순위 발생시 차 순위를 후순위(예, 공동 1위 발생시 다음 순위는 3위)로 인정키로 했다.

선수 참가자격에 대해서도 각 항에 명시된 ‘본적지’를 호적등본 폐지에 따라 ‘등록기준지’로 명칭을 변경했다.

한편 도체육회는 이날 체전위원회를 통해 결정된 참가요강 변경사항을 이사회에 상정, 최종 참가요강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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