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법원·검찰청사 옮긴다

여주 법원과 검찰청사가 여주읍 교리와 현암리 등 5곳의 후보지 중 1곳으로 이전한다.

수원지법 여주지원은 22일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과 지청 청사 이전을 위해 대법원이 이전부지 매입에 따른 계약금 5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여주지원과 지청은 여주읍 교리와 월송리, 가업리, 현암리 등 5곳의 후보지 중 1곳을 선정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 청사이전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종합행정타운 후보지를 결정하지 못한 군도 여주 법원과 검찰청사 이전부지에 종합행정타운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있어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주 법원과 검찰청이 들어설 신청사 이전 부지면적은 3만여㎡로 추정된다.

대법원은 여주지원과 지청의 추천 후보지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거쳐 최종 결정, 청사 신축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밟게 된다.

한편 여주 법원과 검찰청은 여주읍 홍문리 146의 3일원(1만2천599㎡)에 지난 1970년에 건립돼 39년된 청사로 그동안 청사 이전계획을 놓고 지역 주민들 사이에 끊임 없는 논란을 빚어왔다.

여주지원 황의곤 사무과장은 “2008년도 예산에 부지 매입에 따른 계약금 5억원을 지원받아 현재 검토되고 있는 5곳의 후보지중 1곳을 연말안으로 선정할 계획”이라며 “현재 사용하고 있는 청사는 신청사 이전부지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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