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수원 삼성-매탄高

한국형 클럽축구 활성화 ‘협약’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한국형 클럽축구 활성화를 위해 창단된 수원 매탄고교(교장 홍장표)와 축구단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수원은 30일 오전 11시 매탄고 교장실에서 안기헌 단장과 홍장표 교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선수단 운영에 대한 제반 사항과 함께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건전한 축구클럽으로의 발전을 위한 협약서를 교환했다.

수원은 지난 2004년부터 벤치마킹한 일본 프로축구 J-리그와 유럽 유소년클럽 운영 시스템을 매탄고 축구 팀에 적용할 예정이며, 매탄고는 선수들의 학사 관리 만을 담당하게 된다.

안기헌 단장은 “매탄고 축구부는 구단의 18세이하 육성반 선수들로 구성되며 학업과 축구를 병행하는 한국형 클럽시스템을 통해 육성될 예정”이라고 밝힌 뒤 “구단과 학교의 상호 발전적인 관계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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