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피스퀸컵 조직위원회와 2008 피스퀸컵 수원 국제여자축구대회 공동 개최에 따른 협약식을 가졌다.
수원시는 14일 오후 3시 시청 상황실에서 김용서 수원시장과 곽정환 조직위원장, 이의수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 디자이너 앙드레김씨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6월14일부터 21일까지 북한, 미국 등 8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의 공동개최에 따른 제반 사항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곽정환 위원장은 대회 친선대사로 위촉된 앙드레김에게 위촉패를 전달했으며, 앙드레김은 수원시 축구꿈나무 육성을 위한 축구발전기금을 김 시장에게 전달했다.
김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피스퀸컵 수원 국제여자축구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110만 수원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2002년 월드컵의 감동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또 곽 위원장은 “‘축구메카’ 도시로 급성장하고 있는 수원시가 제2회 피스퀸컵 국제여자축구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가 평화와 화합을 위한 축제의 한마당이 되도록 축구팬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친선대사로 위촉된 앙드레김은 “대회를 앞두고 화성에서 열리는 대규모 전야제 패션쇼 개최를 통해 이번 대회가 다양한 행사와 볼거리를 갖춘 진정한 문화 ‘축제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6년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수원월드컵경기장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치뤄진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