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구청이 제5회 수원시협회장기 여자축구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권선구청은 4일 수원 영흥공원 인조구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팔달구청을 맞아 전·후반과 연장전을 0대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대2로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지난 해 준우승을 차지했던 권선구청은 4강전에서 추희자의 결승골로 장안구청을 꺾고 결승에 진출, 역시 준결승전에서 지난 해 우승팀 영통구청을 1대0으로 누른 팔달구청을 맞아 치열한 접전을 벌였으나, 전·후반과 연장전까지 골을 기록하지 못한 채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에서 권선구청은 첫 번째 키커 추희자가 침착하게 골을 넣은 뒤 임은희, 전경주가 차례로 킥을 성공시키고, 골키퍼 이경화가 연속 선방을 펼쳐 신승을 거뒀다.
한편 권선구청은 신옥경이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했으며, 서상원 감독이 지도자상을 받았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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