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첫 월급 1천647만원

○…청와대가 이명박 대통령에게 취임 이후 첫 월급을 지급할 예정이어서 그 액수에 관심이 집중.

청와대는 9일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이명박 대통령과 대통령실장 이하 직원들에게 10일 월급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혀.

이 대통령은 이달치 월급 약 1천400만원과 지난달 25일 취임식 이후 닷새치 급료를 포함해 총 1천647만원을 지급받을 것으로 확인.

하지만 이 대통령과 함께 청와대의 들어온 신임 직원들 대부분은 월급을 수령하지 못할 듯.

청와대 관계자는 “청와대의 월급날은 매달 10일로, 400여명에게 월급을 지급할 예정”이라며 “그러나 이 가운데 이명박 정부의 신입 직원은 20여명에 불과”하다고 밝혀.

첫 월급 대상에 포함된 새 청와대 멤버는 이 대통령과 류우익 대통령실장, 수석비서관 및 대변인외에 비서관과 행정관급에서는 모두 10여명에 불과.

새 청와대 직원들이 첫 월급이 다음달 이후로 미뤄진 이유는 아직 정식발령을 받지 못한데다 신원조회에 상당시일이 걸리고 이후 신체검사 증명서, 경력증명서 등 임용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 서류를 내야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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