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국제여객선 승객 소폭 감소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올 1분기 중 인천항 국제여객선 승객이 17만1천42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7만5천833명에 비해 3% 감소했다고 23일 밝혔다.

1~2월 승객은 계속적인 감소세를 보였으나 3월 승객은 6만1천814명으로 작년 동기의 5만8천197명에 비해 6% 늘어났다.

1∼3월 승객을 항로별로 보면 다롄(大連), 스다오(石島), 친황다오(秦皇島) 항로가 각각 24%, 16%, 5% 늘어난 반면 웨이하이(威海), 옌타이(煙臺), 톈진(天津)항로 승객은 각각 17%, 14%, 11% 감소했다.

인천항 국제여객선 승객은 2002년의 33만7천명에서 2006년 88만2천명으로 4년연속 증가했으나 지난해에는 전년에 비해 13% 감소한 76만6천739명이었다.

한편 인천~중국간 선상비자 발급이 최근 중단되면서 갈수록 승객이 줄어들고 있어 업계는 대책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이영철기자 wyatt@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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