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축구 ‘경희대 시대’

경희대가 올해 첫 발을 내디딘 대학축구 2008 U리그 전기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희대는 9일 오후 용인시 경희대 국제캠퍼스 운동장에서 열린 U-리그 전기리그 8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17분 상대 수비수의 자책골로 ‘도내 맞수’ 중앙대를 1대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경희대는 전기리그 8경기 연속 무패행진(4승4무·승점 16)을 벌이며 남은 한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고 지난 달 1·2학년축구대회 우승에 이어 제2의 전성기를 구가했다.

전반 상대 자책골로 1대0으로 앞선 경희대는 후반 5분 윤동민의 미드필드 좌측을 돌파해 골지역내 오른쪽에서 오른발슛을 시도했으나 골포스트를 살짝 벗어나 더 이상의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반면 중앙대는 이번 패배로 2패(4승3무·승점 15)째를 당해 선두 자리에서 밀려났다.

경희대는 오는 27일 고려대와 전기리그 남은 한 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이밖에 수원대는 연세대와의 홈 경기에서 3대3으로 비겼고, 명지대도 고려대와의 경기에서 1대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또 성균관대 역시 광운대와 2대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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