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장애인 대통령 나올 때”

○…한나라당 안상수 의원(의왕·과천)이 24일 “우리나라도 장애인 대통령이 나올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며 “여기 심재철 의원도 나와 있는데 앞으로 심 의원이 대통령감 아니냐”고 말해 눈길.

안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한국장애인 정치포럼 창립 세미나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미국의 대통령 루즈벨트, 참 훌륭하지 않았나”라며 이같이 말해.

그는 “내가 지금 심 의원을 좀 추켜세웠는데 나를 도와 이번에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도록 했던 인물이라 그렇다”며 “그런데 충분히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

같은 당 황우여 의원(인천·연수)도 축사에서 “심재철 의원이 대통령이 된다는 말은 꼭 이뤄졌으면 좋겠다”며 “언젠가 장애인 대통령이 나와야 된다고 공감한다”고 심 의원 띄우기에 가세.

이에 대해 심 의원은 “나를 이렇게 추켜세워 주신 안상수, 황우여 의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장애인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좋은 말씀을 하신 거 같다”고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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