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신갈고, 포천 일동고 꺾고 정상 골인

전국체전 축구 대표 2차선발전

용인 신갈고가 제89회 전국체육대회 축구 도대표 2차 선발전에서 남고부 정상에 올랐다.

신갈고는 7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남고부 결승전에서 이민우와 김영승, 박재철(3골), 여건의 릴레이골로 박준희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포천 일동고를 5대1로 완파하고 패권을 차지, 1차 우승팀 부천 정명고와 최종선발전을 갖게 됐다.

신갈고는 전반 20분 골지역 오른쪽에서 이인우가 선제골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한 뒤 29분 골지역내 정면에서 김영승이 추가골을 기록, 전반을 2대0으로 앞섰다.

하지만 신갈고는 후반 13분 일동고 박준희에게 만회골을 내줬으나, 26분 박재철과 29분 여건이 연속골을 터뜨려 4대1로 크게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 지었다.

한편 대학부 준결승에서는 아주대가 중앙대를 2대0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으며, 경희대도 성균관대와 전·후반을 2대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대3으로 신승을 거둬 결승에 안착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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