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혁 해트트릭 활약 수원시청, 첫승 신고

내셔널축구선수권

‘디펜딩 챔피언’ 수원시청이 2008 내셔널축구선수권에서 서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2연패를 향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수원시청은 7일 강원도 양구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한동혁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쳐 인천 코레일을 5대4로 따돌리고 첫승을 신고했다.

수원시청은 전반 13분 한동혁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세를 올린 뒤 20분 역시 한동혁이 추가골을 뽑아내 승기를 잡는 듯 했으나 인천 코레일에 3골을 내주며 전반을 2대3으로 이끌렸다.

반격에 나선 수원시청은 후반 3분 페널티킥을 정재운이 침착하게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25분 신현국이 역전골을 뽑아냈고, 35분 한동혁이 세번째 골을 기록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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