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여주대, 도대표 골인

전국체전 축구 도대표 선발전

경희대와 여주대가 제89회 전국체육대회 축구 도대표선발전 남대부와 여자 일반부에서 나란히 우승,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경희대는 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대부 결승전에서 권한진과 임종욱의 연속골로 고광민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아주대를 2대1로 따돌리고 3년 연속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경희대는 후반 16분 아크 왼쪽에서 권한진이 단독 돌파해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한 뒤 후반 33분 임종욱이 페널티킥을 왼발로 침착하게 성공시켜 2대0으로 앞섰다.

경희대는 후반 39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아주대 고광민에게 만회골을 내줬으나 안정된 수비로 상대 파상공세를 잘 막아내 승리했다.

또 여자 일반부 결승전에서 여주대는 전은애와 박성은, 전가을(2골)의 릴레이골에 힘입어 왕다빈이 한골을 만회한 수원시설관리공단을 4대1로 완파하고 패권을 안았다.

여주대는 전반 14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전은애가 오른발 슛으로 골문을 갈라 선제골을 기록한 후 33분 상대 왕다빈에게 왼발슛을 허용, 동점골을 내줬다.

하지만 여주대는 전반 34분 골지역내 왼쪽에서 박성은이 왼발슛으로 골네트를 흔들어 결승골을 뽑은 뒤, 전가을이 후반 1분과 6분 연속골을 터뜨려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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