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등축구연맹전 25일 킥오프

중학축구 최대 축제인 제44회 추계 한국중등(U-15)축구연맹전이 오는 25일부터 내달 5일까지 수원월드컵경기장을 비롯한 수원종합운동장, 영흥구장 등 관내 10개구장에서 열린다.

한국중등축구연맹이 주최하고 중등연맹과 수원시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고학년부 146개팀, 저학년부 84개팀, 클럽부 14개팀 등 역대 최대 규모인 244개팀, 5천여명의 임원·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12일간 열전을 벌인다.

이번 대회에서 고학년부는 청룡, 화랑, 충무, 백호, 봉황 등 5개 그룹으로 나눠 그룹별 우승팀을 가리며, 저학년부는 청룡, 화랑, 충무 3그룹으로 구분해 치뤄진다.

한편 수원시축구협회는 지난 1월 한국중등축구연맹에 대회 유치를 신청, 포항, 군산, 파주 등 10개 시·군과의 경합 끝에 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수원시축구협회 남연식 회장은 “전국 여러 시·군과의 치열한 경쟁끝에 중학축구 최대 축제인 추계연맹전을 ‘축구 메카’ 도시인 수원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역대 최대규모인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뤄내 축구 도시의 명성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의 개막식은 오는 25일 오후 5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며 수원 삼일중-거제 연초중이 개막전을 벌인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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