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학생들이 사회복지사의 꿈을 키워 진정한 사회복지 국가가 되길 바랍니다”
이번 학기를 끝으로 강단에서 물러나는 김승의 신흥대 사회복지학과장(64)은 짧은 한마디로 못다 이룬 꿈의 아쉬움을 표현했다.
1967년 현 사회복지재단 전주사회복지관에 입사한 것을 계기로 사회복지분야 외길 인생을 살아온 김 교수는 그동안 사회복지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과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그는 사회복지란 단어조차 낯설었던 70~80년대 불우한 이웃들과 함께 한 시간이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한다.
김 교수는 사회복지분야 후배들에게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라’는 명언처럼 꺾이지 않는 진로를 설정해 사회에 필요한 사람이 되줄 것”을 당부했다.
김 교수는 오는 16일 문을 여는 연천군 건강가정지원센터 센터장으로 부임해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의정부=최종복·이호진기자 jb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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