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신갈高, 대회 첫 ‘정상 골인’

도지사기 고교축구

용인 신갈고가 제8회 경기도지사기 고교축구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신갈고는 25일 광명 시민인조구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고등부 결승전에서 권시백의 천금 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동두천정산고를 1대0으로 누르고 첫 패권을 차지했다.

신갈고는 경기 초반부터 공세를 이어갔으나 결정적인 골찬스를 놓치며 전반을 0대0으로 마쳤다.

동두천정산고의 문전을 쉴 새 없이 두드리던 신갈고는 후반 14분 상대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권시백이 침착하게 성공시켜 짜릿한 결승골을 기록한 뒤, 안정된 경기 운영으로 상대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 승리를 지켰다.

한편 신갈고는 정재성이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했으며, 김혁진(4골)이 최다득점상, 박민선이 골키퍼상, 원용성 감독과 안영복 코치가 각 최우수지도자상을 받는 등 개인상을 휩쓸었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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