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의 주인공… 빛나는 그녀
거울 앞에서 A씨는 초조하다. 오늘은 분위기 있는 와인파티라는데, 어떤 차림새가 어울릴까? 거울 앞에서만 벌써 한 시간째, 시간은 다가오는데…. 당신이라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연말 모임이 잦은 11월이다. 꼭 화려한 파티가 아니더라도 가까운 친구들과 편한 장소에서의 모임이나 사랑하는 사람과 특별한 장소에서 무드를 살리는 만남이 계획됐다며 상황에 따라 어울리는 화장법으로 단장해 보자.
▲와인 파티 등 특별한 모임
대부분 드레스를 갖춰 입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의상에 어울리는 화장이 중요할 수 밖에. 먼저 부드러운 펄감으로 건강하게 빛나며 생기 있게 연출하고, 조명 빛을 받은 듯 화려하게 빛나는 골드 펄감과 다크한 카키빛 아이라인으로 눈매를 강조한다. 특히, 미끄러지듯 부드러운 벨벳 텍스처의 화려한 핑크 펄이 빛나는 와인 빛 입술이 포인트.
립 파우더 틴트 중 입술 컬러를 보정해주고 촉촉하게 케어 해주는 립 프라이머인 립 베이스 핑크 베이지를 브러시를 이용해 입술에 얇게 펴 바른 후 핑크 펄감이 화려하게 빛나는 매끄럽고 선명한 와인 빛 립 파우더 클럽 와인을 팁 브러시를 이용해 입술 중앙에서 바깥쪽으로 펴발라 선명하면서 매끄러운 벨벳 텍스처의 립 메이크업을 연출한다.
▲친구들과의 송년모임
친구들과 수다를 떨며 편안한 속내를 이야기하는 시간, 예의 평범한 차림새라면 화장법을 달리해 분위기를 바꿔보자. 영화 섹스 앤 더 시티의 사라 제시카 파커처럼 개성 있고 발랄해 보이기까지 하는 메이크업이 있다.
친구들과의 모임을 위한 메이크업은 깨끗한 피부 표현에 물감으로 물들인 듯 생생하면서 틴티드한 핑크빛 입술 표현이 제격이다. 깨끗한 피부표현을 위해 고급스러운 펄감이 건강하고 생기있는 피부로 연출해주는 쉬머링 메이크업 베이스 EX를 광대뼈, T 존등 얼굴에 빛이 반사되는 부분 위주로 바른 다음 미네랄 멀티 베이스를 발라 윤기있고 매끄러운 피부로 표현한다.
립메이크업의 경우에는 자연스러운 컬러를 촉촉하게 오랫동안 유지시켜 주는 모이스처 글로스 립스틱(210호) 샤이니 피치를 브러시에 충분한 양을 취해 입술 중앙에서 바깥쪽으로 볼륨감 있게 펴발라 사랑스러운 입술로 표현한다.
▲격식을 갖춘 부부동반 모임
남편의 상사나 친구들, 동료직원들과의 부부동반 모임에는 아무래도 우아한 화장법이 좋겠다. 특히 격식을 갖춘 모임의 경우 쉬크함이 느껴지는 눈매와 고급스러운 립표현은 자신을 한결 돋보이게 한다. 피부 메이크업은 기본적으로 깨끗하고 단정하게 표현하는 것이 좋다. 눈매를 강조한 메이크업으로는 먼저, 부드러운 눈썹으로 표현하기 위해 오토아이브라우 펜슬로 눈썹 결을 따라 빈 곳을 채워주듯 자연스럽게 그린 다음 뭉침이나 가루날림 없이 피부에 밀착되는 리퀴드 섀도 듀오 피버 골드를 내장된 브러시로 눈 두덩이에 바른 다음 손가락을 이용해 톡톡 두드리며 그라데이션하여 골드 빛 화려한 펄감을 연출한다.
피버 카키를 다소 두꺼운 아이라인을 그리는 느낌으로 그린 후 퍼펙트 볼륨마스카라 블랙으로 한올 한올 컬링된 인형 속눈썹 같은 속눈썹으로 표현한다. 립은 미끄러지듯 부드러운 벨벳 텍스처의 화려한 핑크 펄이 빛나는 와인 빛 입술로 마무리한다.
▲동창회 등 단체별 모임
동창생들과의 만남 만큼 즐거운 만남이 또 있을까. 조금은 섹시하게 조금은 엘레강스하게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해 보자. 비결은 신비로운 눈매를 강조한 메이크업에 있다. 다채로운 조명을 받은 듯 오묘하게 빛나는 그린 펄감의 화려한 핑크 컬러와 다크한 퍼플빛 아이라인이 강조된 눈매는 송년 모임에서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
글로우 온 아이섀도 1호 피버 핑크를 아이홀 부분에 톡톡 얹듯이 바르고, 아이디자이너 펜슬 블랙(79호)으로 속눈썹 사이사이를 메꾸듯 아이라인을 그리면서 눈꼬리 부분을 길게 빼어 그린다. 언더라인에도 점막까지 메꾸어 커보이는 눈매를 연출 한 후 피버 퍼플 아이라인 위에 그라데이션 하며 얹어 주는데 눈 꼬리 부분은 약간 두껍게 그려 그라데이션 한다.
▲손님을 집으로 초대했다면
마치 뉴요커처럼 정말 친한 지인들만 초대한 조촐하고 편안한 파자마 모임의 경우 짙은 화장은 금물. 그렇다고 화장을 안 한 듯 보이는 것은 싫고, 실내에서 맨 얼굴로 손님을 맞이하자니 부담스럽다. 화장기 없는 듯한 파자마 파티는 피부표현이 가장 중요하다. 내추럴한 피부표현을 위해 건강하고 생기있는 피부로 연출해주는 쉬머링 메이크업 베이스 EX를 광대뼈, T존 등 얼굴에 빛이 반사되는 부분 위주로 바른 다음 미네랄 멀티 베이스를 발라 윤기있고 매끄러운 피부로 표현한다. 그 후 알케미 파운데이션을 소량 사용해 깨끗하고 촉촉한 피부표현을 완성한다. 마지막으로 약간의 펄이 첨가된 미네랄 파우더를 이용해 보송하고 깔끔하게 마무리한다. <자료제공: 헤라>자료제공:>
/권소영기자 ksy@kgib.co.kr
▲시간·장소·때에 맞는 주얼리 선택법
패션에 맞는 주얼리 코디를 생각한다면, 3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바로 T(time, 시간), P(place, 장소), O(occasion, 경우, 때) 이다. 주얼리는 치장하는데 있어서 다른 무엇보다 먼저 눈에 띈다. T·P·O에 어울리는 주얼리 코디에 대해 미니골드 ㈜HON 마케팅 기획실 김현미 홍보담당은 올 겨울 파티에 어울리는 주얼리룩으로 블랙과 퍼플의 화려함을 강조했다.
그는 “파티룩에서 시크한 세련됨을 뽐내기 위해서 첫째로 명심해야 할 것은 너무 과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만약 패션이 화려하면 메이크업과 주얼리를 약하게 코디해야 하고, 반대로 패션이 심플하면 메이크업이나 주얼리로 포인트를 줘야 한다. 대개 파티룩으로 퍼(모피), 가죽, 실크 등 화려한 패션이 많이 애용되고 있으나 주얼리는 대게 단순하고 심플하되 전체적인 패션에 맞는 우아함을 살릴 수 있도록 코디해야 한다”며 조언했다.
그는 또 “사람의 시선이 모이는 얼굴 주변에 귀걸이와 목걸이를 모두 강하게 배치하면 역효과만 불러 일으키니 귀걸이가 크고 화려하면 목걸이는 약하게, 반대로 목걸이가 화려하면 귀걸이는 약하게 코디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미니골드>자료제공:>
/권소영기자 ksy@kgib.co.kr
MP3·휴대전화도 쏘~옥… 넉넉해진 ‘빅클러치백’
연말연시 모임이나 특별한 행사에 어울리는 옷차림 제안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중요 아이템이 바로 손가방이다.
‘클러치백’이라는 영어로 더 자주 불리면서 ‘패셔니스타’라면 하나쯤 가지고 있어야 할 주요 아이템이 됐다.
송년 모임이 잦은 계절 클러치백 하나면 굳이 신경써서 차려입지 않아도 옷발이 확 산다.
패션쇼에 참석한 여자 연예인들이나 레드 카펫을 밟고 선 여배우들의 손에 어김없이 들려 있던 클러치백은 예쁘기는 하지만 립스틱 하나 들어가기도 벅찰 만큼 크기가 작고 폭이 좁다는 게 단점.
그러나 요사이 화장품뿐 아니라 MP3와 휴대전화 등 이것저것 챙겨 넣어야 할 것이 많은 신세대 여성들에게 맞게 품이 커진 클러치백도 많아졌다.
디자인도 똑딱이가 달린 동전지갑 모양, 가방을 가로로 접으면 클러치 백으로 사용하다가 펼치면 토트백으로 쓸 수 있는 다기능 핸드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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