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프로축구 15번째 구단 탄생

강원도민축구단(가칭 강원FC)이 프로축구 15번째 구단으로 탄생했고, 올해로 상무와 계약이 끝나는 광주는 2년 연장을 보장받아 K-리그 ‘퇴출’ 위기에서 벗어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1일 오전 축구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곽정환 회장과 구단 단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고 강원FC의 창단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 내년 시즌부터 K-리그에 새로운 회원으로 참가한다.

강원FC는 연맹 가입금 10억원과 축구발전기금 30억원 중 20억원을 곧 프로연맹에 내고 다음 달 18일을 전후해 창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초대 사장에는 김원동 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이 선임됐고, 12일 발표할 사령탑에는 공개모집에 외국인을 포함해 4명이 지원한 상태다. 강원FC는 신인 드래프트에 나온 선수 중 14명을 우선 지명하는 등 선수단 구성 작업에 들어간다.

앞서 강원FC는 도민주 공모로 60억7천만원(121만 4천374주), 광고 후원금으로 32억 등 총 113억원의 창단 재원을 마련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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