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나온 책 ■■■

주문 외우는 파랑새

(방민지 지음·문학수첩 刊)

하쿠나 마타타!(스와힐리어의 구문 ‘걱정 거리가 없다’는 뜻)를 외치며 혜성같이 등장한 14세의 장편소설 작가 방민지양(시흥 은행중·2)의 10대 문학의 절정. 주인공 예린의 눈을 통해 친엄마를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고, 세상에 자기 혼자라는 절망감에 사로잡힌 사춘기 소녀의 내적 갈등과 10대만이 구사할 수 있는 생생한 언어의 향연을 느낄 수 있는 책. 9천500원.

거미여인의 노래

(김은아 지음·매직 하우스(Magic House) 刊)

억겁의 세월이 흐르고, 윤회의 회랑을 돌고 돌아 당신 혹여 이곳을 지나는 날 있다면 난 재빨리 당신을 포획할래요.

조선닷컴 블로그에서 220만 네티즌들의 가슴을 적신 주옥같은 에세이로, 쉰 두해를 살면서 몰아의 경지에 몰두 할 수 있게 한 작업은 섹스와 글쓰는 일 뿐이라는 여성 작가의 삶의 궤적. 9천800원.

부자로 바꾸는 3시간의 투자

(김형환 지음·신원문화사 刊)

‘이제는 재테크보다 재무설계다!’는 작가의 외침은 미국의 금융위기로 시작된 경기 침체로 돈 벌 수 있는 방법을 찾기가 녹록치 않은 이때, 도약을 위해 잔뜩 몸을 곱추세운 고양이처럼 돈을 버는 법보다 더 중요한, 힘들게 번 내돈을 지키며 현명한 테크닉을 배움으로써 행복한 미래로 가기 위한 실천서이다. 1만2천원.

세일즈 전략과 협상

(닐 라컴 지음·김앤김북스 刊)

세계 최고의 권위와 효과를 인정 받은 세일즈 프로그램이자 포춘 500대 기업 중 50%가 정규 교육 프로그램으로 채택한 허스웨이트 SPIN 세일즈 모델. 허스웨이트 연구팀이 50개 업종에 걸쳐 3천 5백여건의 세일즈 상담 사례를 분석해 관찰한 세일즈 모델의 정수. 1만3천500원.

절반의 인민주권

(E.E. 샤츠슈나이더 지음·후마니타스 刊)

민주주의는 평등을 위한 제도라고 생각하는가? 저자는 민주주의는 갈등 때문에 존재한다고 한다. 갈등이란, 지역·종교·소득·직업·성·고용형태 등 우리가 스스로를 정의하는 사회적 차이 때문에 만들어지고 이런 것들이 사회구성원을 분기시키는 요인이다. 사회 갈등 없이 그 누구도 사회속에서 존재할 수 없다는 그의 이론을 따라가보자. 1만5천원.

/권소영기자 ksy@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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