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장선 의원(평택을)은 10일 노건평씨가 구속된 것과 관련,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국민들에게 사과를 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
국회 지식경제위원장인 정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노 전 대통령은 청렴을 어느 정권보다 강조했다”며 이같이 말해.
그는 “노건평씨쪽이 항상 위태위태했다고 봤는데 결국 이런 일이 생겼다”며 “형이 구속됐는데 국민들한테 사과하는 것이 적절한가의 문제는 노 전 대통령께서 판단해야 할 문제”라고 설명.
그는 또 당 지도부가 ‘12일 내년도 예산처리’를 합의한 것과 관련, “경제위기 상황에서 우리 입장만 고집할 경우 국회는 파행으로 갈 수밖에 없었다”며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평가.
이어 그는 “당 지지율이 10% 내외를 왔다갔다 해서 고통스럽다”면서 “정기국회가 끝나면 노선문제도 있고 당내 사정이 더 어려워지지 않겠느냐. 감정이 개입돼 싸움으로 갈 경우에는 심각한 국면이 올 수 있다”고 전망.
민주당에 인물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방향·노선 정리가 되고 앞으로 단결하면 그 과정에서 인물이 부상할 것”이라며 “김부겸, 송영길 의원 등 앞으로 역량을 키워 성공할 수 있는 분들이 많다”고 말해.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