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1일 “새마을 운동이 경제도 살리고 위대한 대한민국의 꿈을 이루는 ‘범국민 정신운동’으로 승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새마을지도자 대회 치사에서 “새마을 운동이 과거에 대한 향수나 지역활동의 범위에서 확장돼 젊은 세대들도 함께 참여하는 운동이 됐으면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새마을운동은 국민을 하나로 뭉치게 했고 조국 근대화의 밑거름이 됐다”고 회고하면서 “그 덕분에 대한민국이 10대 경제대국으로 우뚝섰다”고 치하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근면·자조·협동’이라는 새마을 운동의 정신은 시대를 초월하는 것이지만 운동의 목표와 방식은 달라져야 한다”며 경제위기 극복과 선진일류국가 건설을 위한 ‘공동체운동·국민의식 선진화·생활혁명운동’ 등 ‘선진화 3대 운동’을 제안했다.
이날 새마을지도자들은 소중한 봉사경험을 바탕으로 경제살리기와 위대한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 ‘선진화새마을운동’을 선포했다.
이를 위한 4대 실천과제로 ▲참된 봉사로 다정한 이웃 ▲의식의 선진화로 건강한 사회 ▲지속가능한 녹색생활 실천으로 살기좋은 고장 ▲당당한 세계시민으로 자랑스런 나라 등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강해인기자 hika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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