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신화초 축구부 후원회 결성

이천시 여자 축구 꿈나무들을 위해 부발읍 기관·단체장 및 주민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후원회를 조직, 신하초 축구부에 희망의 불씨를 피웠다.

신하초 축구부후원회는 이한일 부발읍장이 부임 초기부터 후원회 결성에 대한 뚜렷한 소신과 추진력으로 결성의 계기를 마련, 휴일 아침마다 부발읍 관내 축구동호회 등을 찾아다니며 후원회원를 모집해 목표인 300명에서 현재 200명의 후원자를 모집했다.

초대 회장에는 이 학교 4회 졸업생인 김순식 전 부발읍주민자치위원장이 추대돼 여자축구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게 됐다.

후원회는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후원을 위해 모든 회원이 자동이체로 등록, 한 구좌 당 5천원부터 후원하고 있다.

한편 신하초 축구부는 3학년부터 6학년까지 16명의 선수로 구성돼 있으며 빼어난 성적에도 불구하고 자체 예산 부족으로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어 이천초에서 올해 신하초로 자리를 옮겼다.

김순식 회장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후원으로 이천 여자축구 발전의 초석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jo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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