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프로축구 K-리그 챔피언인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2009 시즌에 착용할 새 유니폼을 발표했다.
‘축구★수도 수원’의 자존심을 아시아에 알린다는 콘셉트로 디자인된 이번 유니폼은 아디다스 유니폼 사상 최초로 한글이 적혀 있어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향해 비상하고자 하는 수원 블루윙즈의 의지가 담겨있다.
그동안 한국은 유럽에서 이미 발표됐던 디자인을 반년 후에 사용해온 것에 반해 이번 수원 유니폼은 아디다스의 2009년 신형 디자인이 최초 공개된 것으로 기능면에서는 FORMOTION™ 기술을 도입, AFC 챔피언스리그에 나서는 수원 선수들이 아시아의 다양한 기후 속에서도 불편함 없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전체적인 색상은 수원 블루윙즈 전통의 날개문양(빗살무늬)과 청백적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특히 유니폼 상의 하단에는 그랑블루 서포터스의 카드섹션으로 유명해진 수원의 캐치프레이즈 ‘축구★수도’가 한글로 새겨져 있고, 목 뒤쪽에는 수원의 자랑인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이미지가 형상화돼 있어 선수와 팬 그리고 연고지가 하나됨을 나타냈다.
신 유니폼은 오는 14일부터 예약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며, 2009 K-리그 개막전 경기에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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