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라 역사의 산맥 위에
높은 봉우리 하나 솟아오르니
그 이름, 자랑스러운 화성이어라
이 겨레 문화예술의 강줄기에
깊은 강 하나 흐르니
그 이름, 슬기로운 화성이어라
서해안시대 21세기 중심지로 떠오르는
화성, 그 이름 빛나느니
우리 정조임금님
한 많은 아버님 사도세자 찾아
이 땅을 얼마나 밟으셨던가
그 충효 오늘토록 이어와
꽃 피는 5월에는 정조 효행 문화제 열려서
어버이 사랑을 일깨워 주느니
3·1 운동 기념추모제는 민족정기를
새롭게 세우나니
그 힘찬 정기로
문화예술과 산업을 어우르며
내 고장 향기를 꽃 피우는 화성예술의 힘찬 발걸음
때 묻지 않은 바다 그리고 산
땅 기름지고 물 향기로운 충, 효, 예의 내 고장
우리 모두 손잡고
가슴을 활짝 열고 날아오르니
더 높은 하늘로 더 넓은 바다로
억년 잠들었던 공룡의 날개짓으로 날아오르니
화성이여!
소나무에 앉은
금방이라도 하늘로 날아오를 듯한
푸른 날개를 퍼득이는 학처럼
천년의 길을 열어라
문화예술의 찬란한 빛을 터트려라
<시인약력> 1944년 충남 금산 출생으로 95년 월간 심상사를 통해 등단했다. 현재 한국시인협회 회원, 화성예총 회장으로 있다. 시인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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