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리그 수원시청이 중국 쿤밍 전지훈련에서 가진 친선경기에서 북한 4·25 축구단 3조에 완승을 거뒀다.
수원시청은 6일 중국 쿤밍 홍타구장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박종찬, 김한원, 하정헌이 연속골을 성공시켜 고창학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4·25 축구단을 3대1로 따돌렸다.
지난 달 수원고와 북한 4·25축구단(U-17) 경기에 이어 벌어진 이번 친선경기에서 수원시청은 전반 34분 박종찬의 선제골로 앞선 뒤 후반 2분 내셔널리그로 다시 돌아온 김한원이 추가골을 터뜨려 2대0으로 앞섰다.
하지만 수원시청은 4·25축구단의 거센 반격에 고전하다 28분 고창학에게 골을 내줘 추격을 허용했으나, 38분 하정헌이 쐐기골을 뽑아내 승부를 결정지었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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