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정식 종목 채택 온힘”

<인터뷰>이유 병  대한당구연맹 7대 회장

“아시안게임에서 10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는 당구가 전국체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지난 13일 오후 6시 수원 캐슬호텔에서 대한당구연맹 제7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유병(52·경기도의원) 회장은 시·도지부의 결속을 강화하는 등 당구의 전국체전 정식 종목 채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임에 성공한 이유병 회장은 “오랜 역사와 1천만 동호인을 확보하고 있고,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인 당구가 아직까지 전국체전 시범종목에 불과하다”며 “지난 2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재임 기간동안 전국체전 정식종목이 돼 체계적인 당구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회장은 “학교체육의 육성과 각종 국제대회 유치, 국제 연맹에 임원 진출을 통한 국제 외교력 강화, 마케팅 능력을 강화 시켜 수익 기반의 안정화를 다지는 등 장기 발전 계획을 수립해 타 종목과 균형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당구가 스포츠로서 국민들에게 사랑 받는 종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유병 회장은 수원 출신으로 수성중과 안양 양명고를 졸업했으며, 2선 경기도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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