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생중과 유소년클럽 조인식 가져
프로축구 성남 일화가 15세 이하(U-15) 유소년클럽까지 갖추고 체계적인 선수 육성의 기틀을 마련했다.
성남은 23일 오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 귀빈실에서 성남시체육회와 시축구협회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풍생중과 U-15 유소년클럽시스템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조인식에서 성남 박규남 사장은 “유소년 클럽 시스템을 완비하는 것은 우리 구단의 숙원 사업이었다. 2007년 풍생고에 이어 풍생중까지 한 식구가 돼 더없이 기쁘고 든든하다”며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투자로 ‘명문’ 풍생중·고의 전통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풍생중 김순근 교장도 “학교, 학부모, 동문회와 오랜시간 고민하고 논의한 끝에 훌륭한 축구 선수를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구단의 지원에 감사드리며 우수선수 육성과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은 이날 조인식으로 풍생중-풍생고-구단으로 이어지는 클럽시스템을 완비,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선수 육성과 안정적 수급의 토대를 마련했다.
/안영국기자 ang@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