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축구! 정확한 축구! 재미있는 축구!”
오는 11일 노원 험멜과 실업축구 ‘2009 교보생명 N-리그’ 홈 개막전을 앞두고 있는 수원FC(수원시청축구단)가 3일 오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창단 후 첫 미디어데이를 갖고 올 시즌 출사표를 던졌다.
수원FC 김창겸 감독은 “구장을 직접 찾은 팬들에게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주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자 의무”라며 “빠르고 정확한 공격축구로 팬들은 물론 상대팀의 이목을 우리에게 집중시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또 김 감독은 “올 시즌 울산 미포조선은 물론 강릉시청과 대전 수력원자력 등 까다로운 팀이 많아진 것이 사실”이라며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팬들의 발길이 구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N-리그의 모든 팀들이 서로 라이벌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팀의 주장인 이영균은 “올 시즌 목표는 플레이오프(PO)를 거치지 않고 리그 통합 우승을 하는 것”이라며 “개인적으로는 지난 해 팀이 세운 리그 15게임 연승 기록을 깨뜨려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FC는 ‘새롭게 더 높은 곳을 향해’라는 뜻의 캐치프레이즈 ‘飛上(비상)! 2009’를 내걸었다.
/안영국기자 a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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