比 아로요 대통령 “안산 다문화특구에 관심”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이 안산 다문화특구에 깊은 관심을 표명해 관심.

17일 박순자 최고위원(한·안산 단원 을)에 따르면 지난 13일 말라카낭궁으로 아로요 대통령을 방문한 자리에서 “안산시에는 상당수 필리핀인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의 국민들이 크고 작은 산업현장에서 일하면서, 동시에 문화적·인종적 특성이 어우러져 다문화특구를 형성하고 있다”고 소개.

박 최고위원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3박4일간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싱가폴과 필리핀을 차례로 공식방문한 뒤 15일 귀국.

그는 아로요 대통령에게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초청 특별서한을 전하고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는 양국간의 우호협력에 더욱 노력하기로 했으며, 특히 하원의원으로 활동중인 베네시아 전 국회의장과 앙가라 상원의원도 차례로 만나 의회차원의 지원강화에 의견을 같이한 뒤 한국 방문시 안산시도 찾아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해.

앞서 그는 12일에는 싱가포르 리센룽 총리와 만나 이명박 정부의 ‘신아시아 외교’ 정책 및 구상을 설명한데 이어 대통령 친서를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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