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간접체험 기회제공
대한항공이 인천 영종도 용유초등학교 1~3학년생 50명을 대상으로 생활 영어를 가르치는 ‘영어교실’을 다음달 13일까지 운영한다.
18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영어교실은 방과후 과외활동이 어려운 조건에 있는 공항 인근 초등학교를 선정, 어린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해외 여행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지역 사회공헌 활동차원에서 마련됐다.
영어 강사는 미국에서 학위를 받고 올해 대졸 공채로 입사한 직원 및 영어 우수자 등 6명으로 구성됐다.
강의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시간씩 항공 및 여행 등을 주제로 간단한 영어회화방식으로 진행되며 1주일 단위로 주제를 바꿔 동영상과 게임카드, 어린이용 시청각 보조교재 등을 적극 활용한다.
영어 단어와 문장 등 영어와 친해지기 위한 ‘반갑다 영어야’를 비롯해 외국인을 만났을 때 건네는 인사, 제스쳐 등을 배우는 ‘영어야 놀자’, 여행 가고 싶은 나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세계는 내친구’, 마지막으로 공항에서 직접 영어로 해외여행을 떠나보는 체험을 하는 ‘여행을 떠나요’ 등이 진행된다.
대한항공은 영어교실을 매년 5월과 11월 2회에 걸쳐 한달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배인성기자 isb@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