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전대통령 서거> 프로축구도 조기와 묵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3일과 24일 이틀간 치러지는 프로축구 K-리그 7경기에 서포터스들의 과도한 응원전을 자제토록 하고 더불어 각 구단에 조기 게양과 묵념을 요청했다.

프로축구연맹은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따라 홈 경기를 치르는 각구단에 조기 게양과 함께 과도하고 화려한 행사 지양, 경기 시작 전 선수단 도열시전체 묵념, 과도한 서포팅 자제 등을 요청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7시 전남 드래곤즈와 홈 경기를 치르는 성남 일화는 식전행사와 하프타임 이벤트로 준비했던 치어리더 공연을 한 차례로 축소했고, 가수 유승찬의 공연과 사인회는 취소했다.

성남 관계자는 "공연 등 화려한 행사는 자제하면서 전체적으로 차분한 분위기에서 경기를 진행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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