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다 림 - 이현주

순환의 섭리 속에

고희자락 바라본다.

한시도 잊지 않고

기다리던 어버이 맘

왼 새벽

복을 빌듯이

창을 여는 그 정성.

기러기 바라보며

온갖 사연 다 일으키듯

주말마다 찾아주는

며느리며 손녀딸들

이 모두

기다림이며

희망이요, 기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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