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항 ‘E1 컨테이너터미널(E1CT)’이 26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개장식에는 구자용 E1㈜ 부회장과 이기호 E1컨테이너터미널㈜ 대표, 김종태 인천항만공사 사장 등 120여명의 인천항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E1CT 건설에는 총 710억원이 투입됐으며 지난 2007년 2월 첫삽을 뜬 지 2년여 만에 중구 항동 7가 112 일대에 컨테이너 터미널시설을 갖추게 됐다.
E1CT는 수심 12m와 길이 259m 규모의 안벽을 확보, 3천5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대)급 선박까지 수용이 가능하며 연간 컨테이너 30만대를 처리할 수 있다.
특히 남항에서 연결되는 배후 수송망과 전기동력 등 최신 시설들을 갖추고 있어 기름 연료를 사용하는 기존 터미널보다 부두 운영효율이 높고 하역요율도 경쟁력을 강화했다.
/배인성기자 isb@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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