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도청 시도… 기자 1명 구속

박수철·최원재기자 chwj74@ekgib.com
기자페이지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7일 강희락 청장이 경기청 간부들과 함께한 만찬자리의 대화내용을 녹음하려 한 혐의(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및 업무방해 등)로 아시아뉴스통신 기자 A씨(34)를 구속하고 B씨(24)와 사진기자 C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일 저녁 강 청장 주재로 경기청 간부와 수행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식 장소인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G갈비집 천장에 소형 MP3 녹음기를 몰래 달아 대화 내용을 도청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수철·최원재기자 scp@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