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 본고장 日시즈오카, 하늘길 열렸다

대한항공이 후지산과 온천의 본고장인 일본 시즈오카에 국제선 항공사로서 첫 취항했다.

8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시즈오카 공항 개항에 맞춰 취항된 인천~시즈오카 노선에 차세대 기종인 B737-900 항공기가 투입되며 매일(주 7회) 운항한다.

항공기는 오전 8시5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전 10시45분 시즈오카에 도착하며 돌아오는 편은 오전 11시45분 시즈오카를 출발, 오후 1시5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시즈오카는 최고의 명산 후지산을 비롯 호수, 바다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특히 일본을 대표하는 온천과 함께 전체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녹차 산지로도 유명하다.

또 도쿄와 나고야에서 불과 2시간 거리에 있는 지역으로 대한항공의 도쿄 및 나고야 노선과 연계해 일본 수도권 관광을 더욱 편리하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대한항공은 시즈오카 취항을 기념해 이달말까지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코카콜라의 ‘소켄비차’ 1박스(50명), 5만원상당의 국민관광상품권(10명), 텀블러(30명) 등을 선착순으로 지급하는 행사를 연다.

한편, 이번 인천~시즈오카 취항에 따라 대한항공의 일본 취항 도시는 총 15개, 전체 한일 노선은 25개로 늘어나게 됐다./배인성기자 isb@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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