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정보 ‘공항 이야기’

출국을 위해 수속을 마친 후 대기시간이 어정쩡한 경우가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아까운 대기시간을 위해 공항은 알찬 볼거리를 제공한다.

운치 있는 조망과 낭만을 담은 ‘에어스타 테라스(Airstar Terrace)’

출·도착 비행기와 공항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에어스타 테라스’는 전망·문화·휴식이 결합된 공항 내 문화공간. 여객터미널 4층 중앙에 위치한 이곳은 공항 이용객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세계 각국 비행기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마련한 공항 내 명소 중의 명소.

창밖이 보이는 조망 공간과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는 북카페 존, 편리한 정보검색이 가능한 무료 인터넷 라운지, 갓 볶은 원두와 신선한 과일주스를 제공하는 프레시바 등의 부대공간들이 있다.

특히 엄선된 예술가의 디자인 상품들이 모여 있는 디자인 갤러리 등 공항 이용객이 촉박한 시간 가운데도 ‘순간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시설들이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전망대 의자를 비행기와 활주로가 바라다 보이는 전면부에 배치, 혼자 쉬어갈 수 있는 좌석을 제공, 여유롭게 전망공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밤 9시까지.

다양한 전통 체험이 한자리에 ‘한국전통문화 체험관’

여객터미널 3층, 면세구역 31번 게이트 부근에 위치한 전통문화 체험관은 중요 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이 제작한 한지공예 및 도자기 명품 등을 관람하고 구입할 수 있는 곳이다. 365일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되며 체험관 내 설치된 무대에선 전통문화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공항 내 유료 인터넷시설은 여러곳이 있다. 하지만 4층 에어스타 테라스는 무료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인터넷 라운지’가 있어 공항 이용객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

/배인성기자 isb@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