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위해항 카페리 첫 취항

2007년 합의 이후 지연…지난 21일 평택항 입항

평택항과 중국 산동성 위해항을 운항하게 될 카페리가 지난 21일 평택항 입항을 시작으로 취항을 개시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07년 말 제15차 한·중해운회담에서 개설이 합의된 평택항-위해항간 카페리항로는 전세계적인 경제상황 악화로 인하여 취항이 지연되어 왔으나 지난 20일, 중국 위해시에서 취항식을 갖고 21일 평택항 입항으로 본격적인 운항을 시작했다.

평택항과 위해항간을 운항하는 카페리선사는 교동훼리㈜로 항로에 투입되는 카페리선박은 교동 펄호로서 1만6천톤급 규모이다.

교동 펄호는 여객 800명과 컨테이너화물 180TEU를 적재하고 24노트 속력으로 주3항차(화, 목, 일요일) 운항한다.

한편 위해시는 산동반도 동쪽 끝에 위치하고 있으며, 행정구역은 3개 현급시와 1개구로 구성된 인구 250만명의 관광 및 경제도시다.

이번 카페리 취항으로 평택시와 위해시간 인적·물적 교류확대는 물론 평택항을 이용하는 중부권 및 수도권 이용하주의 서비스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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