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공항하면 아무래도 광범위한 쇼핑공간을 빼놓을 수 없다. 이 가운데도 면세점은 항공 이용객들만이 누릴 수 있는 면세 혜택을 제공한다. 인천국제공항은 면세점 에어스타(AK·신라·롯데·한국관광공사)를 운영하고 있다.
AK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 매장 내 AK라운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맞춤형 상품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라면세점은 여객터미널 중앙과 서편 탑승동 등지에서 명품 쇼핑을 안내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고객 중심의 서비스와 독창적인 판촉 행사가 특징이고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면세점은 계절별 기획 세일행사와 특별사은행사 등을 비롯한 각종 제휴 및 할인혜택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탑승동 면세구역을 벗어나 지하 1층으로 가면 특별한 선물을 구입할 수 있는 기념품 매장이 들어서 있다. 민속공예품 매장은 국·내외 각종 토산품과 공예품, 간단한 식품 등을 구입할 수 있고 우주갤러리에선 주얼리, 허브, 캐릭터 상품 등 다양한 기념품을 찾아 볼 수 있다.
하지만 공항 면세점이라고 모든 게 시중보다 저렴하진 않다. 일부 품목은 면세되지 않는데 이 경우 대형 할인매장에서 사는 게 오히려 저렴할 수도 있어 구매 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다만 화장품이나 향수, 선글라스, 시계, 양주 등은 시중보다 20~30% 저렴하다.
시중에서 35만원짜리 구찌 선글라스가 공항 면세점에선 24만원에 판매된다.
면세점도 할인행사를 연다. 에어스타는 지난 3월 화장품과 잡화 등 다양한 품목들을 10~60% 깎아주는 세일을 진행했다. 세일 기간 동안 구찌, 아르마니, 베르사체, 버버리, 코치, 폴스미스, 미소니, 에스띠로더, SK-II, 몽블랑 등 다양한 명품들을 구입할 수 있는 더 없이 좋은 기회인 셈이다.
/배인성기자 isb@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