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대결로 펼쳐진 제1회 아시아청소년대회 축구 결승에서 한국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은 6일 싱가포르 잘란 베사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축구 결승에서 북한에 2대0 승리를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지난 달 30일 예선 2차전에서도 북한을 3대0으로 꺾었던 한국은 전반 21분 김선빈(과천 문원중)의 선제골과 후반 5분 김영규(용인 원삼중)의 추가골로 다시 완승을 거뒀다.
또 한국은 볼링 여자 마스터스 종목에서도 심의진(고양 일산동고)이 금메달 1개를 보탰다.
대회 최종일 수영과 볼링, 요트, 탁구 등에서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를 추가한 한국은 합계 금 20, 은 17, 동메달 17개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공식적으로 금 25, 은 16, 동메달 11개를 따낸 중국에 이어 종합 2위에 올랐지만 총 메달 숫자에서는 중국(52개)보다 많은 54개를 수확했다.
반면 북한은 금 1, 은 4, 동메달 4개로 종합 10위에 올랐다./연합뉴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